박범계 “최양희 12그루 고추 모종으로 면피하려…도덕적 함량 미달 증명”

기사입력:2014-07-07 21:31:40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12그루 고추 모종으로 면피하려하는가”라며 “고위공무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함량이 미달됐음이 증명됐다”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때 아닌 고추밭 논란이 벌어졌다”며 “발단은 최 후보자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었던 본인 소유 별장 인근 잔디밭에 고추 모종 12그루를 심은데 있다”고 지적했다.

▲최양희후보자소유의경기도여주소재별장인근잔디밭에고추가심어져있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우상호의원실)

▲최양희후보자소유의경기도여주소재별장인근잔디밭에고추가심어져있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우상호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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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변인은 “농지법에 따라 농지에서는 농사를 지어야함이 원칙인데, 잔디밭 위에 듬성듬성 식재된 고추 모종은 누가 봐도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였다”며 “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불감증을 엿볼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1993년 김상철 서울시장은 그린벨트를 훼손하며 정원을 경작지로 위장하다 적발돼 단 7일 만에 서울시장직을 그만 둔 사례도 있다”고 상기시켰다.

박 원내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최양희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아파트를 거래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총 5540만원의 세금을 탈루했고 본인 또한 인정했다”며 “최 후보자는 국가 고위공무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함량이 미달됐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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