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창극ㆍ이병기ㆍ김명수 후보 자격 없다…결단코 안 돼”

“총체적으로 낡은 인사, 면면이 국민들께 실망과 상처를 내는 인사” 기사입력:2014-06-20 12:44:19
[로이슈=신종철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 결단코 안 된다”고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사실상 지명 철회를 했다.

▲안철수공동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공동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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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창극 후보를 포함한 박 대통령의 2기 인사가 월드컵보다 국민들의 더 큰 관심사라고 한다. 우울한 이야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야당도 여당도 모두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국민들의 명령 앞에 서 있다”며 “그러나 박 대통령의 내놓은 답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상처받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안 대표는 “이번 인사는 총체적으로 낡은 인사로, 면면이 국민들께 실망과 상처를 내는 인사”라며 “특히 세 분은 결단코 안 된다고 대통령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도저히 통할 수 없는 (문창극) 총리, 국정원을 개혁하는 게 아니라 개악하려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이병기) 국정원장,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어느 국회에서도 용납되지 않았던 논문 표절을 한 (김명수) 교육부장관, 이 세 후보는 한마디로 자격이 없다”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또 “야당이어서 정치공세의 목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일반국민의 상식에서 바라본 평가”라며 “이번 인사파동은 옛날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세기 낡은 사고와 21세기 국민의 눈높이가 충돌한 것이다. 국민께서는 더 많이 알고, 다 알고 계신다. 정부가 과거식으로 속이려고 하거나 밀어붙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지금 우리는 세월호의 수많은 희생 후에 기로에 서 있다. 그 눈물과 아픔을 안고 한발 미래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여기에 여야가 따로 있겠는가. 대통령께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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