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창극 빨리 사퇴…이병기 지명 철회…김명수 자격 없다”

“이제 그만 수첩인사 버리고, 국민에게 길을 물어야 국민대통합 길이 열릴 것” 기사입력:2014-06-19 14:25:26
[로이슈=신종철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9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빠른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생각하면 더욱 참담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아울러 제자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에게도 교육부 수장 자격이 없다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안철수공동대표

▲안철수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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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해 21일 귀국 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난 후 재가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이 문창극 후보는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지 이미 오래됐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청와대와 문창극 후보자 본인만 모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진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사퇴는 빠를수록 좋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라”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생각하면 더욱 참담하다”며 “대통령은 국정원장의 자리가 공석이 된 이유를 벌써 잊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정원은 독립된 정보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국정원은 정권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 선두에 국정원장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므로 온갖 정치공작에 연루된 분,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분이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가 될 수 없다. 예전에 천막 당사를 세웠던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진정이었다면 이병기 후보자의 지명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뒤틀린 역사관과 민족관을 가진 총리 후보, 온갖 정치공작의 추문에 휩싸인 국정원장 후보 말고, 말도 안 되는 인사가 또 있다”며 “바로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다. 교육부장관은 미래세대에 지식은 물론 진실한 가치의 귀중함을 알려주어야 하는 자리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김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안 대표는 “저는 야당의 입장에서 정치공세의 목적으로 이런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국민과 공감할 수 없는 인사로 인해 국민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그만 인사수첩 버려라”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리고 국민에게 길을 물어라. 그래야 대통령께서 대선 때 공약한 대로 100%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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