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변호사 “청와대, 문창극 강행 왜?…김명수ㆍ이병기 통과 위한 술책”

기사입력:2014-06-17 23:11:00
[로이슈=신종철 기자] 청와대가 야당은 물론 법조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17일 현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먼저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에서 문창극 후보자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부적합 여론이 71%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국민여론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청와대가 문창극 카드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재화변호사

▲이재화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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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화 변호사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화를 위한 술책으로 문창극 후보자는 바둑의 사석작전의 사석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청와대가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임명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문창극 임명동의안 제출을 강행하는 이유는 그를 방패삼아 ‘논문표절’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차떼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를 위한 술책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문창극은 사석작전의 사석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이날 국회에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고, 문 후보자는 연일 인사청문회에 대비한 공부에 매진하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예정과 달리 이날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우즈베키스탄에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이 바빠 재가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밤 9시40분경 페이스북에 “문창극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구서가 아직 (국회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문창극 후보자의) 자진 사퇴설이 오후 3시부터 설왕설래했던 하루”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선 우리 국민이 불쌍하지도 않으신지요. 국민의 70%가 싫다는 분을 왜 고집하시는지요. 이제는 국민의 청도 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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