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창극, 국회 인사청문회 열면 국민이 판단할 것”

비상대책위원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성토 기사입력:2014-06-16 16:02:57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누리당의 16일 비상대책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성토하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구하는 자리가 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총리 지명자 문제로 여러 가지 말씀들이 많다. 거두절미하고 적격, 부적격을 판단하는 공식절차는 청문회”라며 “법에 보장된 청문절차와 과정이 지켜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다. 그 과정에서 적격, 부적격 여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인 윤상현 비상대책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듣고, 묻는 것이다. 듣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아예 임명동의안 제출을 하지 말라는 야당 대표는 그것이 상식이라고 말한다. 그런 모르쇠의 정치가 상식의 정치, 새정치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난감하다”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겨냥했다 .

윤 비대위원은 “인사청문회는 글자 그대로 듣고, 묻는 것이다. 그것은 국회의 책무다. 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국회 스스로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유재중 비상대책위원은 “총리 후보는 일단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가려서 국민의 불신이면 불신, 부적격이면 부적격, 적격이면 적격 여부를 가리는 것이 국회의 과정이고 원칙이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유 비대위원은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하지 말라고) 이러면 어느 누가 총리가 되고, 내정자가 되려고 하겠는가. 사람은 100%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살다보면 조금 실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총리로서 국민을 통합할 인물인지는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 청문특위가 낱낱이 공개된 가운데 밝혀져야 되지 않겠나”라고 청문회를 요구했다.

류지영 비상대책위원은 “새정연은 문 후보자의 냉철한 역사진단과 또 그간의 소신발언에 대한 해명과 사과도 무시한 채 더 이상 자질검증은 필요 없다는 오만한 태도로 국민들께 해야 할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오히려 이런 왜곡에 찌든 정치선동이 일본 극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아닐지 우려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류 비대위원은 “한 네티즌이 모 언론사에 쓴 댓글을 소개하겠다. ‘청문회 열기 전, 청문회 참석의원부터 사전 검증된 사람으로 구성하라. 벌떼 같이 공격하고 망신 주는 것이 대한민국 청문회냐’. 새정연은 인사청문회 제도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후보자를 매도하고 낙인찍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정당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이행하는데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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