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제 망신 문창극 판단 끝났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명 철회”

“역사상 언제 우리나라에 이런 국무총리 후보자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기사입력:2014-06-16 14:30:46
[로이슈=김진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구서가 국회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안철수공동대표

▲안철수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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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상 언제 우리나라에 이런 국무총리 후보자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후 동의해야 임명할 수 있다”며 “즉 대통령과 국회, 양쪽으로부터 모두 인정을 받음으로써 민주적 정통성을 부여받는 자리”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국무총리는 또한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금까지 밝혀진 발언들에 대해서는 이미 판단이 끝났다. 국민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라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안 대표는 “문 후보자의 역사관을 일본 극우파에서는 환영일색이며, 일본의 양식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며 “역사상 언제 우리나라에 이런 국무총리 후보자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또 “본인의 언행에 책임을 지는 것이 더 이상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며 문창극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소통과 통합을 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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