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사퇴 기자회견’인 줄 알았는데 공직에 충실?…자진사퇴가 하나님 뜻”

기사입력:2014-06-15 17:56:42
[로이슈=신종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런데 사과 기자회견을 본 반응은 싸늘했다. 특히 “사퇴 기자회견인 줄 알았다”는 씁쓸한 반응과 “자진사퇴가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명령은 눈길을 끌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이날 트위터에 “문창극 총리후보자 기자회견, 사퇴 기자회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공직에 충실하겠다...’”라며 “국민들에 맞서 끝까지 가겠다고 선전포고했다”고 받아들였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트위터에 “문창극씨가 청문회를 앞두고 위안부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는데, 새누리당이 선거 전에 읍소했던 것과 다를 바 없군요. 말 그대로 ‘악어의 눈물’ 수준의 사과지요”라고 혹평했다.

백 운영위원은 또 “문창극씨가 처음에는 사과할 필요 없다더니, 파문 확산되자 발언 보도한 모든 언론사 고소 협박...그래도 안 되니 사과...한 마디로 소신이고 뭐고 총리만 되고 보자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네요”라고 질타했다.

백 운영위원은 “문창식씨가 사과한다면서 자신의 발언은 종교적 시각에서 한 것이라고 했는데, 그럼 총리 후보직 사퇴하고 종교 강연이나 열심히 다니세요”라고 비꼬았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트위터에 “지방선거 직전 새누리당,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 도와 달라 읍소? 해놓고, 선거 직후 친일 총리내정자, 정치공작전문가를 국정원장에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 분이 동시에 송구라고 합니다. 송구하면 사퇴하세요. 사퇴만이 답입니다. 또 속이지 마시고”라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비판했다.

이기명 팩트TV 논설위원장은 “문창극은 계륵도 아니다. 해답은 사퇴 한 가지뿐이다. 객설 늘어놓지 마라. 더 이상 국민을 농락하면 천벌을 받는다. 천벌은 하나님이 내리는 것이다.

이 논설위원장은 “문창극, 가야할 길은 이미 정해져 있다. 자진 사퇴다.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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