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창극 사과는 비겁…사퇴로 국민과 역사 앞에 보여야”

“언론인으로서 자기 삶도 부정…사과 립서비스하고 이제부터 잘하겠다는 건 너무 비겁” 기사입력:2014-06-15 16:41:30
[로이슈=신종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문창극 후보자의 사과에 대해 비겁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지원의원(사진=트위터)

▲박지원의원(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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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문창극 총리후보자 사과는 비겁합니다”라고 비판하면서 “그 어떤 말보다는 그는 사퇴로 국민과 역사 앞에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문창극 후보자는 언론인으로서 자기 삶도 부정합니다. 사과 립서비스하고 이제부터 잘하겠다는 것은 넘 비겁합니다”라고 거듭 질타했다.

이는 문창극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하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우리 국민은 아베브러더스 제2 일본총리를 대한민국 총리로 원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확실한 정체성, 식민사관이 아닌 역사관을 소유한 총리를 원합니다”라고 비판했다. 문창극 후보를 일본의 아베 총리의 ‘브라더스’ 형제로 표현했다.

박 의원은 또 “겔럽조사에 대통령 지지도 30%대로 하락한 이유는 문창극 총리 지명입니다. 또한 MBN-리얼미터는 문창극 사퇴 65.6%, 사퇴반대 21.9%, 새누리 지지층도 42.8%입니다. 국민은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사퇴를 바랍니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라고 민심을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박지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결정을 미루다가 오히려 국정난맥이 옵니다. 문창극 총리지명자는 반성도 않고 망언을 계속합니다. 총리감은커녕 국민감도 못되는 사람이니 청와대 수석 인사로 (어물쩍) 넘기려하지 말고 빨리 지명 철회해야 합니다. 문 후보자는 사퇴할 양심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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