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낡은 것과의 결별 선택”

“박원순의 2기는 여전히 통합의 시정을 해나갈 것”…정몽준 후보에 심심한 위로 기사입력:2014-06-05 10:11:04
[로이슈=김진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5일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이라며 “시민 여러분, 낡은 것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후보는 당선자 윤각이 확인된 이날 새벽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고 “박원순의 2기는 여전히 통합의 시정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 박원순 당선자는 “소통과 공감, 화합과 통합을 중심으로 앞장서겠다”며 “선거기간 시민 여러분께 들었던 많은 말씀,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린 많은 약속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원순서울시장당선자홈페이지

▲박원순서울시장당선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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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 소감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입니다.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순간, 저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이 순간 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을 생각합니다. 제 당선은 세월호의 슬픔으로 근본의 변화를 요구한 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한 시민들의 모두의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 낡은 것과의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정몽준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박원순의 2기는 여전히 통합의 시정을 해나갈 것입니다.

저를 지지한 분들 물론이고 반대한 사람과도 함께. 서울시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습니다. 모든 시민과 손잡고 함께 가겠습니다. 다함께 한마음으로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반목과 갈등, 분열 대립 같은 낡은 방식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소통과 공감, 화합과 통합을 중심으로 앞장서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선거기간 시민 여러분께 들었던 많은 말씀,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린 많은 약속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 시정에 반영하도록 꼼꼼하고 깐깐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 정치가 나의 어려움 걱정해준다는 믿음, 앞으로의 서울시정 4년을 통해 그 믿음을 심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시민들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그 무거운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오로지 시민만 생각하며 언제나 시민 편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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