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브레이크 없는 권력은 국민에게 독…정부조직개편안 문제”

“도대체 세월호 참사 말고 어느 정도 재난이 와야 이 정권은 정신 차리겠는가” 기사입력:2014-06-01 11:44:44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일 “견제ㆍ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한다. 브레이크 없는 권력은 결국 국민에게 독이 된다”며 “세월호도 견제ㆍ감시받지 않는 독주하는 권력이 낳은 참사”라고 규정했다.

▲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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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6ㆍ4 지방선거는 바로 국민들의 견제의 힘, 감시의 힘을 만드는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야당에게 견제의 힘, 감시의 힘을 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견제ㆍ감시의 힘이 생길 때 대한민국은 투명해지고, 공평해지며 더욱 발전할 수 있다. 투표만이 국민의 안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뒤틀린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6월 4일 안전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모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8일 만에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첫째, 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 내용과도 또 달라진 졸속 개편안이라는 것과 둘째, 국민의 안전과 가장 밀접한 화재현장에서,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소방조직을 해체한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국가가) 119가 돼 달라는 한 일선 소방관의 호소에 어제까지만 6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청원 성원이 이뤄졌다”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바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중시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박근혜 정권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소방방재청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참여정부 때 만들어져서 그동안 재난안전 분야에서 국민의 신망이 있어왔던 조직”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119소방관의 편지가 가슴을 울리고 있다. 도대체 세월호 참사 말고 어느 정도 재난이 와야 이 정권은 정신을 차리겠는가”라고 질타하며 “소방관은 국민을 위해서 기꺼이 손과 발이 될 수는 있지만 행정 관료의 손과 발이 될 수 없다는 말로 119소방관의 편지는 끝을 맺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음지에서 국민을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빛을 볼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면 6월 4일 국민 여러분께서 견제의 힘, 감시의 힘 기호 2번에게 투표해 달라.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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