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삼성 백혈병 지연, 근로복지공단이 재벌복지공단 노릇 때문”

“삼성도 발을 빼고 있는 마당에 근로복지공단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항소 포기해야” 기사입력:2014-05-16 19:40:09
[로이슈=신종철 기자] 삼성전자가 백혈병 문제에 공식 사과하며 보상 등에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는데 7년이나 걸린 것과 관련,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근로복지공단이 재벌복지공단 노릇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강하게 질타했다.

▲노회찬전정의당대표

▲노회찬전정의당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노회찬 전 대표는 15일 트위터에 “삼성 백혈병 문제가 7년씩이나 끌게 된 데에는 근로복지공단이 재벌복지공단 노릇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삼성도 발을 빼고 있는 마당에 근로복지공단은 삼성 백혈병은 산재가 아니라 계속 주장할 것입니까?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항소 포기하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삼성전자 권호현 부회장은 14일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가족 및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제안을 받아 들여, 공식 사과와 함께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백혈병 등 발병 당사자와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 소송에서 그동안 보조참가 형식으로 관여해온 것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의 백혈병 등 산업재해 불승인 판정에 대한 유가족들이 제기한 10건의 소송 중 4건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해 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피고 근로복지공단의 보조참가인으로 원고(유가족)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하며 사실상 피고 역할을 해온 셈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약속대로 현재 참여 중인 행정소송 4건에 대한 소송 보조참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15일 법원에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한편 노회찬 전 대표는 14일에도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백혈병 문제를 전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늦게나마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사실 청해진해운의 확대판이 삼성그룹이고 대한민국이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이 돈보다 생명! 약자도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전 대표는 또 “백혈병 문제 해결 노력이 삼성그룹의 묵은 과제를 푸는 결자해지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무노조 방침도 폐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자가 더 강해지기 위해 약자를 짓밟는 일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도 “백혈병 문제에 대한 삼성전자의 최근의 태도 변화가 삼성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경영권 3대 세습도 문제지만 그간 무노조 경영방침, 정경유착 등 삼성그룹의 반헌법적이고 반사회적 경영철학과 방식, 즉 이윤지상주의로 생명과 인권을 짓밟고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중소기업, 협력사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약육강식의 경영방식이 승계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노 전 대표는 “삼성은 더 이상 국가 위에 군림하는 절대권력일 수 없다”며 “삼성은 이제 어두웠던 과거와 결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12.37 ▲104.16
코스닥 837.65 ▲10.78
코스피200 1,088.61 ▲17.4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65,000 ▼170,000
비트코인캐시 372,100 ▼1,800
이더리움 3,471,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850 0
리플 1,979 ▲2
퀀텀 1,180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06,000 ▼294,000
이더리움 3,472,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830 ▼20
메탈 325 0
리스크 136 ▲1
리플 1,978 ▲1
에이다 293 ▼3
스팀 6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30,000 ▼240,000
비트코인캐시 371,500 ▼2,100
이더리움 3,472,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0,810 ▲10
리플 1,980 ▲4
퀀텀 1,182 0
이오타 6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