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판사’ 서기호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조문 연출’ 국민 농락 쇼…천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조문은 팽개치고, 연출까지...정말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 기사입력:2014-04-30 22:13:04
[로이슈=신종철 기자] ‘양심판사’, ‘국민판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서기호 정의당 의원이 30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분노의 폭발 발언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조문 연출’ 의혹 논란에 대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해명에 대해 조문 당시의 동영상을 분석해 ‘거짓’이라고 거듭 판정하면서다.

서기호 의원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노컷뉴스>가 ‘조문 연출’이 사실이라 보도했네요”라며 “설령 사전 계획된 게 아니라 해도, 현장 섭외가 사실로 최종 확정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유가족과 온 국민을 농락한 쇼 행각을 벌인 데에 구천에 떠도는 영혼들로부터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홈페이지에게지됀사진

▲청와대홈페이지에게지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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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오늘 하루종일 거짓말을 한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서, 연출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따라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조문은 팽개치고, 가짜 사과와 가식적 조문, 연출까지...정말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노컷뉴스 동영상과 누리꾼들이 퍼 나르는 방송사 연속 스틸 컷으로 모은 사진을 링크하면서 “그리고 맨아래 노컷뉴스 동영상과, 연속사진을 분석해 보면 적어도 세 가지는 확실한 팩트”라고 근거로 제시했다.

판사 출신으로 ‘국민판사’, ‘양심판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서기호 의원은 동영상과 사진을 분석하면서 ‘국민판사’로서 청와대의 연출이 아니라는 해명에 대해 ‘거짓’ 판정을 내렸다.

서기호 의원은 첫 번째로 “할머니는 처음부터 여러 명과 섞여있지 않고, 혼자 대기 중이었다”며 “따라서 여러 사람이 섞여 있었다는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말은 거짓”이라고 판정했다.

실제로 동영상을 보면 분향소에 들어선 박근혜 대통령이 헌화를 위해 가엾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이 있는 앞쪽으로 걸어가는데, 유족들과 달리 홀로 경호원인지 장례지원단인지 그들 쪽에 있던 할머니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슬그머니 걸어 나오며 대통령의 뒤를 따른다. 하지만 경호원 등 어느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박근혜대통령이조문을위해들어설때기다리다가다가오는할머니.(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박근혜대통령이조문을위해들어설때기다리다가다가오는할머니.(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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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의원은 두 번째로 “박 대통령이 혼자서 움직이자, 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면서 움직이기 시작. 첨에는 옆으로 동행하다가 뒤처져 따라갔다”면서 “그 할머니가 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본 이상 대통령인지 모르고 우연히 따라갔다고 믿기 어렵고, 여러 사람이 조문하니까 따라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정했다.

실제로 동영상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이 할머니만이 뒤를 따라갔으나, 청와대 경호원 등의 제지는 없었다. 동영상에는 대통령과 단 둘만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모습도 보일 정도였다.

▲박근혜대통령과단둘만있는할머니.(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박근혜대통령과단둘만있는할머니.(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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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의원은 세 번째로 “장례지원단인지 경호원인지, 그 할머니가 박 대통령에 가까이 있을 때는 가만히 놔두더니, 오히려 멀어지자 할머니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서로 인사 나눔(동영상 33초 지점), 그리고 일부러 박 대통령 쪽으로 안내하면서 데리고 가 만나게 하였고, 이때 사진이 찍혔다”면서 “따라서 그 할머니가 다가와 인사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은 거짓”이라고 판정했다.

▲이할머니는청와대경호원인지장례지원단인지남성에의해안내를받듯이계속박근혜대통령을뒤를따랐다.(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이할머니는청와대경호원인지장례지원단인지남성에의해안내를받듯이계속박근혜대통령을뒤를따랐다.(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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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영상을 보면 장례지원단인지, 경호원인지 그 남성은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이 할머니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영정사진을 둘러보며 조의를 표한 박 대통령은 뒤돌아섰을 때 잠깐 멈 짓 하다가 이 할머니 쪽으로 다가갔고, 할머니를 안내하는 듯한 남성은 할머니를 박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노컷뉴스동영상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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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앞서 서기호 의원의 청와대 해명 거짓 판정 기사는 아래 제목 기사로 대체한다.

‘국민법관’ 서기호 의원 “박근혜 대통령 ‘조문 연출’ 청와대 해명 거짓”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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