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답게 “간첩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은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면서 “상설특검 1호가 돼야 한다”고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헌정질서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무너져가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권력의 벽에 부딪혀 못했던 국정원 국기문란사건 등 헌정질서 수호의 과제는 이제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는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국회 대통령공약검증특위를 상설특위로 구성해서 선거가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일을 없게 해야 한다”며 “이는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를 역설해 온 박영선 의원은 “법안과 예산을 더욱 꼼꼼히 챙길 것”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예산은 올해부터 12월이 되면 자동 상정되기 때문에 예결위를 반드시 상설상임위화 해야 한다”며 “6월부터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예산이 엉뚱한 곳에 쓰일 수 있고 나라 곳간이 곧 거덜 날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안은 각각의 상임위에 법안심사소위를 복수로 만들어서 법안 심의에 참여하는 의원을 더 늘리고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교육문화법안소위와 체육관광법안소위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미래창조법안소위, 과학법안소위, 방송통신법안소위를 만들어 보다 철저하게 법안심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비공개리에 이루어진 각종 국제회의 등 의원들의 해외출장을 공개적으로 추진해서 의원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실의 소통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실은 의원들의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완전히 공개하겠다”며 “언제든지 와서 함께 대화와 토론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 분야와 관련, 박영선 의원은 “통일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부여잡고 가야 할 시대적 사명으로, 지금 집권세력에게만 이 일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당내에 당장 통일위원회를 구성해서 통일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50대 이상 세대의 노후, 복지, 건강 문제를 다루는 백세사회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실업대책, 주택연금제도 개선, 애국복지법, 공공의료 확대 및 의료민영화 저지를 관철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또 “엄마의 마음으로 생활 속의 복지를 구현하는 ‘엄마복지시대’를 열겠다”면서 “방과 후 엄마교실, 공공보육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생활임금제 도입, 실업급여 연장, 통신비 절감, 반값 생활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들의 전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대폭 바꿔야 한다”며 “특히 집 한 채만 가지고 있는 50대 이상의 하우스푸어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 한편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책을 핵심 의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간첩 증거조작 상설특검 1호…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관철”
원내대표 출마 공약 “대한민국의 무너져가는 헌정질서 바로 세우는 일 더욱 절실” 기사입력:2014-04-30 1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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