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여사) 공보실장 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공보실장이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실패했다 고백하라. 내 책임이다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라”라고 촉구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공보실장은 이날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국무총리와 장관들,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실장은 이날 블로그에 <사표 쓰고 물러나면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구속됐다. 해경은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한국선급 등 감독기관, 해운회사와 오너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줄줄이 구속수사가 예견된다”며 “그렇다면 총리와 장관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사표 쓰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최 실장은 “속속 들어난 사실이지만 4월 16일 사고 이후 가장 큰 가해자는 정부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총리, 해수부장관, 안행부장관 등 ‘가해자’인 정부 최고책임자들을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사고 이후 그들의 직무유기, 법률위반 행위 등을 분명히 밝혀내는 것이 진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리와 장관들,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실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고위 담당자들의 직무위기가 일선 담당자들의 잘못보다 그 책임이 크면 컸지 작을 수가 없다”며 “아랫사람들만 구속수사하고 더 책임이 무거운 사람들은 사퇴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는 인재고, 관재다. 사고 이후 정부가 법과 지침에 따라 정해진 권한을 가지고 제대로 대응했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안했다. 자동차 사고 후 피해자를 병원에 옮겨 살릴 수 있었는데 방치해 죽게 한 뺑소니 운전자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최 실장은 거듭 “총리와 장관들, 사표 쓰고 물러나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수사 대상에 올려 책임을 낱낱이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실장은 특히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실패했다 고백하라. 내 책임이다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라”라고 촉구했다.
최경환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구조 실패했다 고백하고 용서 빌어라”
“총리와 장관들, 사표 쓰고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 다하는 것 절대 아냐, 수사대상 포함해야” 기사입력:2014-04-28 1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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