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27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혹평했다. 아울러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수석총리라며 김 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및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4월 19일 새벽. 걸어서라도 청와대 가겠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규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피신하는 순간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스스로 직무를 버리고 귀가한 것”이라며 “그날 이후 총리와 내각은 이미 유고 상태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19일 노 전 대표는 트위터에 <거리로 나선 가족들 정 총리 차 포위하고 대치중>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총리! 선장처럼 도망치는 게 아니라면 당장 차에서 내리세요. 멱살 잡히고 뺨 맞는 한이 있더라도 손 마주잡고 얘기 좀 들으세요”라고 충고한 바 있다.
노회찬 전 대표는 27일 트위터에 또 “총리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기보다, 대통령을 그만두게 하기 어려워 대신 물러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사실상 내각을 통할한 수석총리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및 모든 각료가 총사퇴해야 그나마 대통령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속죄의 심정으로 실종자들을 다 찾아낸 후 내각 총사퇴해야 합니다. 내각 총사퇴가 책임추궁과 재발방지의 전부일 순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꿰매어야 할 첫 단추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 전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트위터에 “총리가 무능력한 것이 아니라 무능력한 사람을 총리로 세웠습니다. 무책임한 장관들을 임명한 사람은 또 누구입니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는다는 점에서 세월호 선장과 대한민국호 선장은 똑같은 상태입니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노회찬 “수석총리 김기춘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각료 총사퇴”
“19일 실종자 가족들 절규 앞에서 승용차에 피신한 순간 국무총리는 귀가한 것” 기사입력:2014-04-27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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