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를 주장하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게 각을 세워왔던 정청래 의원이 8일 안철수 대표의 결단을 본 후 “그동안 결례를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추며, “안 대표의 눈물어린 결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안철수 대표님, 잘 결정하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로 무공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결단을 높이 평가합니다. 고뇌에 찬 결단을 해주신 안 대표께서는 이제 새 정치를 넘어 큰 정치인으로 한발 내딛었다”며 “저도 승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또 <안철수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4가지 시리즈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안철수의 눈물-1>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하고 현장에서 고통 받는 후보들의 아픔도 함께 생각했습니다. 무공천에 대한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다시 물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목매인 안 대표의 얼굴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의 눈물-2> 안 대표는 무공천 방침을 정한 후 당 안팎에서의 논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다 챙겨보았다고 합니다. 결국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두의 생각을 존중해 본인의 정치생명을 걸고 결정했다고 말하는 순간의 눈물어린 고뇌를 보았다”고 공감했다.
정 의원은 “<안철수의 눈물-3>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겠다던 박근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가시밭길을 헤쳐온 안철수. 헌신짝처럼 차버린 박근혜의 위약과 국민의 뜻을 다시 듣겠다는 안철수에서 국민들은 안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 의원은 “<안철수의 눈물-4> 저는 그동안 격정적으로 무공천 철회와 전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를 주장했습니다. 과정에서 안 대표께 결례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하면서 “안철수 대표의 눈물어린 결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 승리부터 정권교체까지”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몇 차례 안철수 대표를 비판해 왔다.
지난 4일에는 “민주적 리더십은 지도자가 손해보고 조직원이 이익을 보는 것. 기초 무공천은 ‘약속을 지켰다’는 안철수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3천명의 후보의 희생을 강요하는 반민주적 리더십”이라고 각을 세웠다.
5일에도 “<안철수 대표께 묻습니다> 결국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못 지키면서 우리만 무공천으로 3천여 기초후보들을 죽이고 안 대표의 명분만 살리는 것이 새정치입니까? 혹시 안철수의 새정치가 아니라 ‘안철수의 내정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청래 “안철수의 눈물…결례 사과드린다…지방선거 승리 최선”
“헌신짝처럼 차버린 박근혜의 위약과 국민의 뜻을 다시 듣겠다는 안철수에서 국민들은 안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것” 기사입력:2014-04-08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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