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권력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 등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무죄 판결과 관련, “불법대선 부정선거 무죄판결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퇴진을 촉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정청래 의원은 7일 트위터에 “<김용판 무죄판결에 부쳐!> 국기문란, 불법대선, 부정선거, 허위 수사발표에 은폐조작 수사외압,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열 수사팀 해체로 결국 김용판 무죄”라면서 “이제 우리가 부정한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외칠 때입니다.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깁니다. 불법대선 부정선거 무죄판결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의원은 6일 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가 공직선거법, 경찰공무원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연신 성토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먼저 <정의가 죽었다>고 김용판 전 청장의 무죄 기사를 링크하며 “진실이 물구나무서고 정의가 죽은 사회. 대한민국의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용판이 무죄면?> 원세훈은 훈장감이겠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까? 속병 나고 골병드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진실이 몸서리치게 서럽습니다. 아, 대한민국!”이라고 통탄했다.
정 의원은 또 “<김용판이 무죄랍니다>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분석실의 생생한 CCTV 동영상도, 권은희 과장의 진술도...결국 다른 경찰직원의 인해전술에 밀렸습니다. 이제 사법부는 다수결로 판결하세요. 다수결 재판부에 근조를 표합니다”라고 재판부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말씀드립니다> 김용판 재판에서 입증했듯이 앞으로 다수결로 판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널리 양해하시고 재판과정에서 큰 피해 없도록 거짓진술자를 많이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불만 없으신 줄 알겠습니다. 통보 끝”이라고 재판부를 맹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의 이런 비난은 재판부의 판결 내용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권은희를 제외한 다른 증인들은 모두 피고인(김용판)이 수사 및 분석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특정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서로 일치하는 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반면, 권은희만은 피고인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정황이 있다며, 위 증인들의 증언과 배치되는 진술을 하고 있는데 객관적 사실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진술 상호간에 모순이 없는 다른 증인들의 진술을 모두 배척하면서까지 권은희의 진술만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특단의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사정을 종합하면 권은희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정청래 의원은 “<김용판 무죄의 수훈갑들> 윤석렬 수사팀 해체,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구속수사 불가 외압을 넣었던 분들...오늘 저녁 소주 한잔들 하시겠어요”라고 싸잡아 힐난했다.
정 의원은 또 <김용판이 윤진숙을 잡네요>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전형적인 시선분산 물타기 입니다. 그러나 김용판 무죄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의원은 “<김용판이 무죄라면-1> 경찰의 허위수사 발표는 분명한데, 책임질 사람은 판결문을 박차고 허공으로 사라졌다. 허위수사 발표는 범죄인데 범죄자는 없다...이 책임은 경찰인가? 검찰인가? 법원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정 의원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겨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이 걱정입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신뢰를 잃어 동네북이 된지 오래지만 요즘 더 걱정됩니다.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싸움을 놓고 축의금, 부의금 타령이나 한 자업자득입니다.ㅠㅠ”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김용판 무죄면 원세훈 훈장감…박근혜정권 물러가라”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열 수사팀 해체로 결국 무죄…진실이 물구나무서고 정의가 죽은 사회” 기사입력:2014-02-07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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