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최병모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변호사들이 감기 들면 안 된다”

“작년 대선 3.15 부정선거 이후 최대 부정선거…변호사들이 방치하면 안 된다. 싸워야 한다” 기사입력:2013-12-28 22:31:40
[로이슈=신종철 기자] 민변 ‘민주주의 수호 비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병모 변호사는 28일 민변 거리 집회에 참석한 변호사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감기 드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변호사들이 해야 할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원로 인권변호사인 최병모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런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장주영)은 지난 18일 “현재 한국사회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긴급히 ‘민주주의 수호 비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민변 5대 회장을 역임한 최병모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 민변 민주주의 수호 비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병모 변호사 최병모 위원장은 노련한 선배 인권변호사답게 집회 분위기를 압도했다. 마이크를 잡은 최 위원장이 입을 열자, 객석에 있던 한 시민은 잘 안 들렸던지 집회 진행요원들에게 “마이크를 크게 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최 위원장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최 위원장은 먼저 “여러분들 오늘 이 자리에 왜 나오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참석한 후배 변호사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여러분 변호사들이 길거리까지 나오게 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여기서 단순히 잠시 집회만 할 게 아니라 행진도 할 것인데, 충분히 따뜻하게 입었습니까”라고 후배들을 보듬으며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감기 드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오늘 행진에 끝까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에서 다른 분들이 이미 해야 할 얘기를 다 하셨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여기에 무엇 때문에 나온 줄 잘 안다. 그래서 제가 또 구구절절 이런저런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민변 집회의 선언문을 선창했다.

“국민을 겁박하고 탄압하는 공안통치를 즉각 중단하라!”
“철도민영화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철도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민주노총 본부 건물 난입을 사과하고 관계자를 엄중 처벌하라!”
“대선의 부정과 불법을 지적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이상 탄압 말라!


이에 집회에 참석한 후배 변호사들과 지켜보던 시민들도 따라 외쳤다.

▲ 구호를 선창하는 민변 민주주의 수호 비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병모 변호사 최병모 위원장은 이어 “여러분, 지난 대선이 3.15 부정선거 이후 최대의 국가기관이 대대적으로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부정선거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시죠. 이거 이렇게 방치하면 안 되겠죠”라고 물었다. 참석한 변호사들은 “예”라고 대답했다.

최 변호사는 “이에 대해 충분한 해명뿐만 아니라 처벌까지 모든 것을 끝내고, 국민이 납득하고 알아들 수 있는 만큼 우리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 보신각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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