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굴복 않을 것…민주주의 지킬 국회의원이기 때문”

“파상공세에 두렵고 위협되지만…제명을 시도해도, 수만 명이 와서 규탄해도, 사과도 굴복도 않을 것” 기사입력:2013-12-19 12:01:4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새누리당이 자신의 제명안을 제출하고, 자신의 지역구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 것과 관련, “파상공세에 두렵고 위협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양승조 의원은 그 이유로 “저는 민주주의를 지킬 국회의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변호사 출신 양승조 민주당 의원 양승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폐친님들!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최근 대학가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된 ‘대자보’ 열풍을 담아 인사를 건네면서 “저 양승조는 아주 안녕하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최고위원회에 한 발언을 ‘위해를 선동ㆍ조장했다’, ‘불행한 가족사를 언급했다’며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울부짖듯이, 사자후를 토해 냈고, 이어 새누리당은 일사불란하게 저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제 발언을 이유로 우리 지역구에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수천 명이 몰려와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런 일이 최근 몇 십 년 안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씁쓸해했다.

양 의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위해(危害)를 선동ㆍ조장한 말이 없었고, 그런 맘도 없었습니다. 개인 가족사를 말한 것도 아닙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18년간 철권통치했던 공인 중의 공인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하여 비난하고 욕하시는 분들! 제가 말한 전문을 읽어보십시오. 저는 백번 생각해도 잘못 한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명을 시도한다 해도, 수천 명, 아니 수만 명이 와서 규탄을 한다 해도 사과도 하지 않을 것이고, 굴복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승조 의원은 끝으로 “파상공세에 두렵고 위협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지킬 국회의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적었다.

▲ 양승조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양승조 최고위원 12월 9일 무슨 말을 했길래?

양승조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에 의해 자신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텐데 국정원이라는 무기로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최고위원은 “총체적 난국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근혜 대통령뿐이며, 오만과 독선, 불통을 던져버리고 국민의 곁으로 다가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승조 최고위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천안시 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19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 최고위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우수국회의원상, 헌정상 우수상,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 모범 국회의원상,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품격언어상 부분, 올해에는 제2회 초정대상 최우수 국회의원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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