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양승조, 면전서 들었다면 따귀 올라갔을 악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비난 계속 “장하나, 국민들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드는 반헌법적이고 후안무치한 발언” 기사입력:2013-12-12 14:13:4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새누리당의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에 대한 비난이 계속됐다. 특히 심재철 최고위원은 “면전에서 들었다면 당장 따귀가 올라갔을 발언”이라는 격분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승조 의원과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기에 깨끗이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불행했던 가족사를 들먹이며 조심하라는 양승조 의원의 말이 악담이지 무엇이겠는가. 장삼이사라도 면전에서 들었으면 당장 따귀가 올라갔을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심 최고위원은 “대통령에 대한 말 이전에 한 인간을 모욕한 것이고, 예의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라며 “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직분의 인사가 공식석상에서 국민과 대통령 가슴에 피멍을 남긴데 대해서는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거 거듭 사과를 촉구했다.

또 “장하나 의원이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며 불복하고 사퇴운운하며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하게 진행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깡그리 부정하고, 선거에 참여한 모든 국민들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드는 반헌법적이고 후안무치한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심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대선에 승복하는데 국민의 대변자라고 내세우는 국회의원이 혼자서 불복한다는 것이 과연 국민을 대변하는 말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평범한 시민도 민주주의 결정을 존중하는데 하물며 법을 만드는 헌법기관으로서는 더더욱 생각할 수도 없는 발언이기에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우리 정치를 막말, 막장정치로 끌어내린 양승조ㆍ장하나 의원을 감싸지 말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영원히 버림받아 머지않아 신당의 손을 들고 흡수 통합되는 불행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 양승조ㆍ장하나 의원이 사죄는커녕 청와대 홍보수석 경질과 새누리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며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해 보려는 의도 같은데, 이래서는 국민의 화를 더욱 돋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그간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정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온갖 망언에 대해 참고 또 참아 왔다. 하지만 이번 망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들과 당원들의 생각”이라며 “이에 새누리당은 이번 망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막장 발언으로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양승조ㆍ장하나, 두 의원들께서 어제 거듭 의견을 피력했다. 마땅히 사과하고 거두어야 할 엄청난 발언을 오히려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 오기와 독선이라고 치부하기에도 너무나도 지나친 경우”라고 비판했다.

이어 “양ㆍ장 의원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가원수의 생명을 위협하고, 헌정질서 중단을 요구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듣기에 너무나도 귀를 의심할 정도”라며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린 채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민의를 부정하고 외면하면서 왜 민의를 대변하는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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