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이 추천하는 훌륭한 인재, 십고초려해서 모시겠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발표…박호군ㆍ윤장현ㆍ김효석ㆍ이계안 기사입력:2013-12-08 14:58:1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분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세력화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장을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일 이사장, 김효석ㆍ이계안 전 의원이 선임됐다. 또 소통위원장에는 변호사 출신 송호창 의원, 대변인에는 검사 출신 금태섭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향후 인재영입과 정책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발표(사진출처=안철수 의원 홈페이지) 안철수 의원은 “오늘은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에 뜻을 함께 하신 분들을 국민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게 됐다”며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전남비전 21 이사장, 3선의원의 경륜을 갖춘 김효석 전 의원,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은 앞으로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오늘 이렇게 뜻을 같이 하신 분들과 함께 새정치의 첫걸음을 디디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공동위원장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안 의원은 “박호군 총장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 과기부 장관을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 과학기술인으로, 늘 다음세대를 염두에 두고 교육에도 뜨거운 열정을 가져오신 분”, “윤장현 이사장은 YMCA전국 이사장을 지낸 존경받는 시민운동가로서, 지금도 시민사회의 중추로 활동하고 있는 분”, “김효석 전 의원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전문가로서뿐 아니라 늘 대립보다 대화를 갈등보다 합의를 선택해온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전문경영인을 지낸 분으로, 소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전문가로 손꼽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 저희들의 출발과 함께 향후 계획 두 가지를 함께 말씀드리고 싶다”며 “첫째,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전국 곳곳에서 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콘크리트가 단단한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시멘트뿐 아니라 모래와, 자갈, 그리고 물이 함께해야 한다. 그중 하나라도 빠지면 콘크리트는 형성되지 않는다.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러 이념과 가치들이 공존, 융합,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저희들은 전국 곳곳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채워서, 국민의 요구를 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둘째, 훌륭한 인재들을 공개적으로 모시겠다. 민생 현장에서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 국민들께서 추천해주는 분들을 찾아서 모시겠다. 삼고초려, 필요하다면 십고초려라도 하겠다”며 “그렇게 해서, 정치 기득권의 벽에 막혀 좋은 뜻을 펼 수 없었던 분들이, 신명나게 봉사할 수 있는 장을 준비하겠다”고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할 뜻임을 밝혔다.

안 의원은 “아울러, 서민과 사회적 약자, 그리고 청년세대들이 선발이 아닌, 성장을 통해 당당하게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사다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끝으로 “저희들은 이런 분들이 정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설득하고, 책임감 있게 정치에 헌신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며, 그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바라는 정치, 좋은 정치라는 새정치의 꿈을 실현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박호군ㆍ윤장현ㆍ김효석ㆍ이계안 공동위원장의 각오

인사말에 나선 박호군 공동위원장은 “저는 과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인류의 문명을 바꾼 4번의 계기가 있었다. 농업혁명, 인쇄혁명, 산업혁명, 정보통신혁명. 인류의 문명을 바꾼 4번의 계기들”이라며 “우리 정치도 새정치, 삶의 정치를 위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제가 가진 과학기술에 대한 경험, 교육에 대한 경험, 정부에 참여했던 행정경험을 통해서 미래비전을 만드는 데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안개를 뚫고 왔다”는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정치를 안 했던 사람이 함께 한다고 해서 새로운 정치는 아닐 것이다. 국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새로운 정치가 아닌 것이다. 시민운동하면서 늘 들었던 생각은 정치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정의를 세우고, 아프고 힘든 분들이 희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정치라 생각한다. 안 의원께서 그런 일에 도구로 쓰여지길 바라며, 저 역시 기꺼이 도구로 함께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저는 2000년도에 정치에 입문하고,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니면서 삶의 정치, 생활의 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기회, 정의,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날 우리의 정치는 국민들의 희망에 화답하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요구에서 만들어진 그릇이다. 저희들은 일꾼에 불과하다. 국민 여러분들이 채워주시기를 바란다. 참여해주시면 그토록 열망하시는 한국정치의 개혁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라.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마음과 뜻,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통위원장을 맡은 송호창 의원은 “오늘 대한민국에 정치개혁을 주도할 새로운 대안정치세력, 새정치 추진위원회 시작된다.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 새정치는 말로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실천을 통해서 기성정치와 분명히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 출발부터 다르다. 소수 정치인이 독점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창당 과정에서부터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목소리를 잘 듣고 충분히 수렴, 소통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소통위원회 만들었다. 구석구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담도록 하겠다. 언론을 통한 대국민의 메시지도 보다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호군ㆍ윤장현ㆍ김효석ㆍ이계안 공동위원장 주요 프로필

박호군 공동위원장은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석사, 오하이오주립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200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 과학자다. 2004~2008년 인천대 총장, 2008~2010년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의대와 대학원 의학박사(안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0년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 아름다운 가게 전국 대표,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 등을 지낸 NGO 활동가다.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ㆍ박사, 중앙대 정보산업대학원장과 경영대학장을 거친 학자 출신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KISDI),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출인 이계안 전 의원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1999~2001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01~2001년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과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17대 국회의원(서울 동작을)을 지낸 뒤 현재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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