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9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폭풍 독설을 쏟아냈다.
변호사 출신인 이정희 대표는 “박근혜 독재정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채동욱)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닙니까”, “박근혜씨를 여왕으로 모시고 숨죽이는 새누리당”, “민주시민들이 여왕폐하를 모시듯 굴종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며 거친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 국정원 해체 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찾기 토요행진>에서다.
이정희 대표는 “통합진보당은 거대 정당과 달랐다. 민주노동당으로부터 시작해 14년, 진보당의 공직자들, 검은 돈 안 받았고 지역 토호 비리에 눈감지 않았다. 그래서 거대 정당, 기성 정치에서 때로 외톨이 취급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노동자 농민 서민들 속에서 우리의 힘은 그 어떤 거대정당보다 컸기에 해낼 수 있었다”며 친환경무상급식, 영유아 무상 필수예방접종,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 하는 저상버스 도입,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 유통법 상생법 제정, 비정규직센터 설치,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전환조례, 밭직불금 지급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들이 진보당이 만들어온 성과들이다. 그래서 진보당 당원의 절대다수가 노동자ㆍ농민ㆍ서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이명박 정권 심판하기 위해서 당원들이 직접 야권연대 노선을 결정하고 실현시켰다. 당에 대한 거짓 공격에도 어려움을 뚫고 당을 지켜냈다”며 “그랬더니 급기야 박근혜 정부가 진보당에 대해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이 원하고 진보당이 결단해서 만들어낸 야권연대 실현조차 북의 지령에 따른 결과라고 강변하고, 노동자ㆍ농민ㆍ당원들이 직접 몇 달씩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서 당의 정책과 노선을 결정하는 진보당을, 북의 조직운영 원리에 따르는 조직이라고 왜곡한다”며 “진보당이 유신부활 박근혜 독재에 앞장서서 반대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진보당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한다고 한다”고 ‘유신부활 박근혜 독재’라고 거친 돌직구를 던졌다.
이 대표는 “과연 누가 민주주의자이고 누가 독재자입니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닙니까”라고 물으며 “정권 비판한다고 야당에 대해 내란음모죄 조작하고 정당해산까지 청구하면서 헌법을 파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닙니까”라고 거듭 박근혜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했다.
그는 “박근혜씨를 여왕으로 모시고 숨죽이는 새누리당, 바로 저 새누리당이 1인 정당 독재정당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박근혜 독재정권은, (정당보조금 수령을 비롯한 각종 정당 활동 정지) 가처분결정을 받아내서 진보당이 2014년 지방선거에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하게 하려고 하고, 나아가 진보당을 해산시키고 아예 한국 사회에서 자주ㆍ민주ㆍ평등ㆍ평화통일을 말하는 정당이 다시는 등장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한다”며 “그렇게 해서 사대매국세력, 수구극우세력이 이 땅에서 영구집권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권의 독재회귀, 민주파괴, 야당탄압의 정점이 바로 진보당에 대한 내란음모조작과 정당해산청구”라며 “진보당은 반드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민주주의를 되찾겠다.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만들어 오신 국민 여러분께서 박근혜 독재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탄압이 극심해진 것은 박근혜 정권의 힘이 더 커져서가 아니라, 이렇게까지 극악무도하게 짓밟지 않고서는 국민의 저항을 억누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우리 민주시민들이 여왕폐하를 모시듯 굴종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민주시민들이 모두 모이면 힘이 백배로 커져 우리는 이길 것이고 박근혜 정권은 몰락할 것이다. 함께 용기내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정희 분노의 폭풍 독설 “박근혜씨가 독재자, 박근혜 독재정권”
“시키는 대로 안 하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닙니까”, “박근혜씨를 여왕으로 모시고 숨죽이는 새누리당”, “민주시민들이 여왕폐하 모시듯 굴종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기사입력:2013-11-09 2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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