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먼저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기간 내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청장 및 국기문란 범죄 가담자에 대해 노골적으로 국선변호 활동을 하는가 하면,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말꼬리 잡기, 트집잡기로 국정조사를 일관되게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의 장본인인 김진태 의원은 지난 6월 17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공소장에 이름 올린 주임검사인 진재선 검사는 1996년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운동권이다. 이러니 공소장이 이렇게 나오는 거다’는 색깔론을 처음 제기하더니, 이후 국조특위 내내 색깔론, 정치공세를 계속했다”고 비난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지난 4월25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에 대해 ‘종북 성향 의원들이 있다’고 망발을 하는가 하면, 국조특위 청문회장에서는 민주당측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는 ‘왜 반말이야? 나이도 어린 것이’, 박범계 의원에 대해서는 ‘장물을 훔쳐 와서 팔아먹지 못해 가지고 이제는 조작까지 해서 팔아먹는 짓’이라는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하고 동료의원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에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김진태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는 ‘국회의원 김진태 징계안’을 어제 발의했다”며 “김진태 의원은 이번 징계안 발의를 계기로 의원의 품위를 되찾고 자중자애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