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가정보원이 작년 대통령 선거 당시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메인 화면을 조직적으로 장악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 직원들이 대선 100일 전부터 집중적으로 한 사이트에서 동시적으로 수십 개의 아이피(IP)를 이용해 특정 게시글에 대한 찬/반 클릭을 통해 네이트 등 주요 포탈사이트 게시판의 메인화면을 장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위원인 전해철 민주당 의원(사진 출처 =홈페이지)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은 대선 관련 글과 MB 내곡동 사저 등 정치 현안을 망라하고 있다”며 “일정 시간대에 찬성 수가 급격히 누적된 게시 글이 네이트 뉴스의 첫 화면이나 베스트 게시판으로 이동돼 노출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경찰의 국정원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기록을 보면 국정원 직원 김OO씨, 외부조력자 이OO씨가 추천 반대를 누른 시기는 작년 8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로 제18대 대통령 선거 100일가량 전부터이며 이 기간 동안 추천/반대를 누른 게시글은 총 3399개나 됐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 직원 김씨, 외부조력자 이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다수의 닉네임을 사용하고, 지속적인 조작을 위해 사설 아이피 변조프로그램을 이용해, 중복해 추천/반대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해철 의원은 “국정원 직원과 외부조력자는 수십 개의 닉네임을 공유하면서, IP변조 프로그램을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다수의 닉네임과 IP를 이용했다”며 “이는 짧은 시간 많은 수의 찬성/반대 횟수의 확보를 통한 메인 화면 장악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실에 관련 사실을 제보한 제보자에 따르면 국정원 사이버팀 70여명은 각자 포털사이트 및 게시판을 할당받아 작업을 진행했으며, 대형 포털사이트의 경우 여러 명의 요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한 활동비를 받는 외부지원자는 소위 ‘유급망ㆍ특망’으로 분류되며, 국정원 요원과 같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직원 수준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즉 국정원 직원들은 외부조력자와 한 조를 이뤄 작업 사이트를 할당받아 해당 글에 대한 동시적, 집중적으로 찬성/반대 투표 방식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글을 메인 화면으로 이동 유도하고, 불리한 글은 밀어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메인 화면 장악의 대상이 된 사이트 중 드러난 것 중에는 네이트와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네이트 뉴스에 실린 <문재인ㆍ문성근, 부산 출마>라는 제목의 기사에 “한나라당과 검찰이 1년간 털다가 결국 포기한 문재인님!! 특전사 출신 문재인님을 내년 대통령을 지지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리자, ‘반대’ 투표를 행사했다.
특히 <국회 기자들 “문재인,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문재인이 김정일한테 조문 간다고 설치는 거 보고 소름 돋았다. 이런 게 대통령감인가? 연평도 포격 맞은지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 주적의 수장에게 조문 간다고? 어이없다”라는 댓글에는 ‘추천’ 투표로 행사했다.
또 위 기사에 “제발 노무현 사단 좀 나오지 마라. 니들 때문에 나라에 사단이 일어난다”는 댓글에도 ‘추천’을 눌렀다.
전해철 의원은 “이 같은 정황 증거들은 국정원 사이버팀이 지난 대선 기간 이미 드러난 보배드림, 뽐뿌와 같은 소규모 게시판 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메인 화면 장악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전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국정조사에 국정원과 경찰은 비협조와 불성실 한 답변으로 일관했으나 대선 당시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 진상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 출신인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국회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법률담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전해철 “국정원, 대선 때 조직적 ‘네이트’ 메인화면 장악”
“국정원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한 사이트에서 동시에 수십 개의 아이피를 이용해 특정 게시글에 대한 찬/반 클릭 통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 장악” 기사입력:2013-08-13 18:27:41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주식시황 〉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 코스피 | 6,912.37 | ▲104.16 |
| 코스닥 | 837.65 | ▲10.78 |
| 코스피200 | 1,088.61 | ▲17.45 |
가상화폐 시세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09,961,000 | ▼104,000 |
| 비트코인캐시 | 372,500 | ▲400 |
| 이더리움 | 3,463,000 | ▼5,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840 | 0 |
| 리플 | 1,974 | ▼2 |
| 퀀텀 | 1,181 | ▲1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09,945,000 | ▼151,000 |
| 이더리움 | 3,464,000 | ▼4,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820 | 0 |
| 메탈 | 326 | ▲1 |
| 리스크 | 136 | ▲1 |
| 리플 | 1,975 | ▼2 |
| 에이다 | 293 | ▼1 |
| 스팀 | 62 | ▲0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09,940,000 | ▼100,000 |
| 비트코인캐시 | 373,300 | ▲700 |
| 이더리움 | 3,463,000 | ▼5,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820 | ▲10 |
| 리플 | 1,974 | ▼3 |
| 퀀텀 | 1,182 | 0 |
| 이오타 | 64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