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새누리, 야권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죽이기’ 속셈”

“국정원의 댓글과 NLL 회담록 불법 악용 등 대선개입은 새누리쪽 장기집권 시나리오 아래 벌어진 치밀한 공작. 누가 국정원 대선개입을 총지휘했을까” 기사입력:2013-07-24 10:23:4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23일 문재인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야권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죽이기’ 속셈”이라고 규정하며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국가기록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은 이미 NLL을 충분히 활용했다. 선거에 이용했고, 국정원 대선개입을 가렸다. 그 정도 했으면 NLL 논란을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제 NLL 논란은 끝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뻔뻔함과 무책임의 극치”라고 맹비난하면서 “남북대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역사적 기록인 사초의 폐기에 대한 입장과 사과가 우선”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역사 기록인 사초(史草)의 폐기는 국가적인 중대한 범죄로, 문재인 의원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정상회담 대화록을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폐기한 것으로 공세를 폈다.

이와 관련, 최민희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새누리당 “문재인 책임 묻고 음원파일 공개해야”>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적반하장도 유분수! 결국 유력 야권 대권후보 죽이기였나? 목표가!”라고 정면으로 돌직구를 던지며 “박정희 대통령 정적 죽이기 악몽이 되살아난다”고 크게 우려했다.

▲ 최민의 의원이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

최 의원은 “새누리쪽 장기집권 하겠다 발언 후 공공연히 문재인 죽이기 검은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고 거듭 ‘문재인 죽이기’로 규정하면서 “국정원의 댓글과 NLL 회담록 불법 악용 등 대선개입은 새누리쪽 장기집권 시나리오 아래에서 벌어진 치밀한 공작으로 판단된다. 누가 국정원 대선개입을 총지휘했을까”라고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 최민의 의원이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

그는 <(여론조사)국정원 대선개입 책임은 MB, 朴 대통령 順>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에 이명박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워 책임 물어야 하는 이유”라며 “MBㅡ김무성 의원ㅡ권영세 전 의원ㅡ원세훈ㅡ김용판 증인 세워야 할 다섯 분”이라고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또 <정문헌 “NLL 논란 끝내려면 문재인 사과해야”>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정문헌 의원, 지금 누가 누구에게 사과 운운합니까. 남아 일언도 중천금이라는데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없었으니 의원직 사퇴 대국민 약속 이행하시죠. 실언한 건 아니죠?”라고 정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의원직 사퇴 약속 안 지키는 정문헌 의원이 문재인 의원에게 감 놓으라 배 놓으라 하니 소가 하품을 한다”고 힐난하며 “누가 사퇴 걸라고 한 것도 아닌데, (정문헌 의원이) NLL 포기 발언에 정치생명 걸겠다고 언론에 대고 약속해 놓고 완전 ‘오리의 발’을 연상시킨다. 정 의원 내 눈에 들보부터 치우시길”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與 “野 사전・사후 문건 열람시도, 반의회적 폭거”>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회의록 열람은 하자면서 왜 회담 사전・사후 문건은 열람 거부하나. 새누리 혹시 사전・사후 회의록도 보았나? 보니까 노 대통령 NLL 확실히 사수했나?”라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최 의원은 <‘사초 실종’ 수사 불가피론 확산>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새누리당 쪽 대화록 녹음 화일까지 손댔단 말인가. 법 위에 새누리당이군! 그렇다면 대화록을 국정원이 파기한 이유는? 참 나쁜 사람들! 검찰은 무슨 ㅡ 특검합시다!”라고 특검을 주장했다.

한편, 최민희 의원은 “역대 대통령들 기록 꼼꼼히 남기지 않았다. 새누리쪽 청와대 경험자들이 ‘기록이 많지 않다’하는 까닭이다. 새시대 맏이 되기를 갈망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기록을 전자문서로 남겼다. 불의한 세력이 기록물로 정치공작을 할 수 있다는 걸 그는 예상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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