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김재철, 방문진에 의해 ‘해고’된 사장 첫 기록”

“벌써부터 ‘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이니 ‘청와대의 뜻’이니 하는 구시대 용어가 난무” 기사입력:2013-03-26 16:34:0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MBC 노동조합은 26일 MBC 최대주주(70%)인 방송문화진흥원(위원장 김문환, 방문진)이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건을 가결한 것과 관련, “김재철 해임이 만신창이가 된 MBC를 정상화하기 위한 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재철 ‘前’ 사장 해임 결정을 환영한다.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지난 1988년 방문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진 사퇴가 아닌 방문진에 의해 ‘해고’된 사장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 3년, 김 전 사장이 MBC에 끼친 해악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라며 “군사정권 시절에서나 볼 수 있었던 편향적인 뉴스가 부활했고, 신뢰도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고 분개했다.

노조는 “이에 저항한 170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에는 무자비한 보복인사가 돌아왔다. 8명이 해고되고, 2백여 명이 자신의 일을 빼앗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그동안 그의 비리에 눈 감았던 방문진의 과거가 모두 묻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방문진은 오늘의 결정을 만신창이가 된 MBC를 정상화하기 위한 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 3년, ‘김재철 체제’가 안겨준 가장 큰 교훈은 공영방송이 더 이상 정치권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방문진은 이 같은 방송의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사장을 물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벌써부터 ‘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이니 ‘청와대의 뜻’이니 하는 구시대 용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며 “우리는 방문진이 차기 사장 선임에서부터 이 같은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룰 수 있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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