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노원(병) 실패 않게 민주당이 안고가야”

“한상대의 검찰조직 분탕질로 검찰도 개혁대상으로 인식…검찰개혁 반드시 이뤄져야” 기사입력:2013-03-18 21:45:2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지원 의원은 18일 안철수 전 교수의 서울 노원(병) 출마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든 모든 면에서 독선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고, 민주당도 대안세력의 희망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엉망이기 때문에 안철수 전 교수가 정치판에 조기 등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뉴스Y ‘뉴스 1번지’에 출연해 “(안철수 전 교수가 노원병에 출마한 건) 골치가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교수가 정부조직법에 대해서 ‘통과시켜 주고 잘못이 있으면 1년 후에 개정하면 될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과 관련, 박 의원은 “국정은 안철수 연구소가 아니다. 한번 결정 된 것을 바꾸고, 또 고치고 하는 게 아니다”고 꼬집으며 “그런 것을 보면 역시 정치는 선비적 문제의식도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 상인감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원(병)에 민주당 후보를 낼 것이냐’ 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새누리당 보수세력은 일부 호남을 빼고는 거의 40%의 지지세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노원병에서 안철수, 민주당,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벌써 4명이 나오고 또 무소속이라도 1명 나오면 사분오분 되면 결국 새누리당에 갖다 받쳐주는 꼴”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그렇지만 안철수 예비후보는 유명하기 때문에 당선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원 의원은 특히 “안철수 예비후보를 민주당이 안고 가야 한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노원병에서) 실패를 한다면 현재로서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면 그게 누구 좋은 일입니까. 저는 대승적으로 생각해서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길로 민주당이 나가야 한다”고 안 전 교수를 예우했다.

검찰개혁 문제에 대해, 박 의원은 “사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을 완전히 분탕질 하고 사퇴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 내부에서도 이제는 개혁의 대상으로서 자기들도 개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공약했고 민주당은 그 내용이 민주당의 개혁안보다 약한 것이지만 그것을 수용했기 때문에 반드시 검찰이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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