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협상팀 전격 교체…조광희-이태규 빠져

팀장에 하승창 대외협력실장과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으로 재정비 기사입력:2012-11-18 23:17:3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과의 단일화 방식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팀 구성을 전격 교체하며 재정비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8일 저녁 서울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실무협의팀 팀장에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그리고 팀원으로 강인철 법률지원단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렇게 단일화방식 실무협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상황실장만 남겨두고 팀장이었던 조광희 비서실장과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을 바꾼 것이다.

갑자기 바꾼 배경에 대해 유 대변인은 “특별한 배경은 없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절하게 잘 할 수 있는 분들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승창 팀장의 경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에도 대외협상들을 진행한 바가 있고, 그런 능력과 경험을 가진 분이고,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의 경우에는 초기부터해서 법률적인 판단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의 회동을 위해 떠나기 전에 결정된 사항”이라며 협상단 변경에 대해 민주당의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협상팀에서 빠진 조광희 비서실장은 이른바 ‘안철수 양보론’을 흘린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선대위 인사를 두고 민주당 실무협의팀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또한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신청했다가 떨어지는 등 새누리당 이력을 갖고 있는데, 6개월 만에 새정치를 외치는 안철수 캠프가 미래기획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때문에 이번 교체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사퇴하고,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해 전권을 안철수 후보에게 일임하며 양보한 상황에서 ‘인적쇄신’의 모습을 보이며 화답하는 최소한의 예우 표시로 풀이된다.

반면 문재인 후보 측은 기존 실무협의팀 팀장에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팀원인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김기식 미래캠프 운영지원단장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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