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MB씨,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는 천하의 소인배”

“청와대, 국민 너무 업신여겨…정권교체 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 기사입력:2012-11-13 16:37:1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 이재화 변호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씨’라고 부르며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하는 천하의 소인배”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먼저 청와대 최금락 홍보수석은 12일 <특검 수사 연장 요청 관련 발표문>을 통해 ▲필요한 수사가 충분히 이뤘다고 판단 ▲청와대가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 ▲수사가 길어질 경우 국정운영에 차질과 대선 관리에 악영향 등 3가지 이유로 거부했다.

이와 관련, 이재화 변호사는 13일 “청와대, 국민을 너무 업신여기고 있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이제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됐다. 정권교체 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자”고 제안했다.

이 변호사는 “MB씨는 특검을 ‘정치특검’이라고? 그럼 면죄부 수사한 검찰은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되나”라고 반문하며 “해외에 까지 보도돼 국격 손상? 그게 특검 때문인가, 본인 가족의 범죄 때문이지”라고 꼬집었다.

또 “필요한 수사 충분히 했다고? 피의자가 수사 정도 평가하나”라며 청와대가 특검 수사연장 요구를 거부한 것을 지적하며 “말세다!”라고 개탄했다.

이재화 변호사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이 변호사는 “새누리당 ‘내곡동 특검 충분히 조사했다’. 특검이 더 수사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만하면 된다니! 앞으로 수사에 대한 정도 판단을 수사주체가 아닌 수사대상이 판단하자는 것인가?”라고 새누리당에 따져 물었다.

그는 “어제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특검 연장 신청을 거부하라고 군불 지필 때 알아 봤다. 새누리당과 사전 조율하여 역할 분담해서 연장 거부한 것이다. 특검 연장 거부는 MB와 박근혜의 합작품이다”라며 “만약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제2기 이명박 정부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MB는 도덕성도, 체면도, 명분도, 법률도, 국민도, 안중에 없다”며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하는 천하의 소인배를 어찌하여 5년 전 국민들은 대통령으로 선출했을까? 국제적 망신이다”고 개탄했다.

이재화 변호사가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이 변호사는 “내곡동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 사건을 보면 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해야 하는지를 실감한다”며 “특검법 만들기 위해 건건 마다 여야가 대치해야 하고, 특검이 수사 의지가 있어도 대통령이 수사 방해하면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 진행할 수 없다”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사 연장을 거부한 것은 자신과 그 가족의 범죄를 더 이상 수사진행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국익이 아니라 가족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졸렬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라며 “국민들은 이 시간 후부터 MB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씨”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청와대, 법원이 제한적으로 발부한 압수수색도 형사소송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겠다는 폭거”라며 “청와대, 범죄에 사용된 증거물을 압수하는 것이 어째서 국익을 해한다는 것인가? 이 나라가 대통령 가족만의 것인가?”라고 통탄했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977.74 ▲5.55
코스닥 782.51 ▲2.78
코스피200 399.29 ▲0.4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505,000 ▼422,000
비트코인캐시 672,500 ▼2,500
이더리움 3,462,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22,870 ▼70
리플 3,000 ▲10
퀀텀 2,689 ▼1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523,000 ▼385,000
이더리움 3,461,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2,860 ▼120
메탈 912 ▼4
리스크 536 ▼3
리플 3,000 ▲9
에이다 822 ▼3
스팀 17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470,000 ▼500,000
비트코인캐시 674,000 0
이더리움 3,460,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2,880 ▼110
리플 3,000 ▲10
퀀텀 2,700 ▼14
이오타 224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