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개인의견이면, 김종인-안대희 약속도 개인의견?”

민주당 “약속 불이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발뺌하겠다는 속셈 드러내” 기사입력:2012-11-02 23:11:0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박근혜 캠프의 이정현 공보단장이 이른바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을 연계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가 문재인 후보가 전격 수용하자, 새누리당이 돌연 ‘국회의원이 아닌 이정현 단장의 개인의견’며 선을 긋는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2일 “김종인, 안대희 위원장의 약속도 모두 개인의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오늘 투표시간 연장 법개정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새누리당이 온갖 해괴한 논리를 늘어놓고 있는데 가장 해괴한 논리가 이정현 공보단장은 국회의원이 아니므로 법개정 논의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고 국회에서 논의하면 된다는 논리”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김종인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은 국회의원이 아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도 국회의원이 아니다. 따라서 김종인 위원장이 내놓고 있는 경제민주화도 개인의견이고, 안대희 위원장이 이야기하고 있는 정치쇄신도 모두 법률 개정이 뒤따라야 하는데 이 모두가 개인의견으로 치부하겠다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이정현 공보단장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나중에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약속도, 안대희 위원장의 정치쇄신 제안도 모두 개인의견이었으므로 약속을 불이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발뺌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말 바꾸기를 밥 먹듯 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그들이 내놓는 공약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혀를 차며 “국민 우롱하고 정치를 장난으로 일삼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국민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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