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안철수 진심캠프 산하 노동연대센터 대표에 이용식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영입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는 민주노총 성폭력사건 축소ㆍ은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라고 공격한데 대해, 변호사인 정연순 진심캠프 대변인이 따끔한 훈계로 응수했다.
◈ 새누리당 “안철수 후보 혹시라도 성폭행사건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08년 12월 민주노총 조직강화위원장 김OO이 전교조 조합원인 초등학교 여교사를 자택으로 끌고 가서 강간미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민주노총은 이 사건을 축소ㆍ은폐하려다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도덕성은 땅바닥에 떨어졌고, 대다수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민주노총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이용식 사무총장도 불명예 퇴진했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부대변인은 “그런 이용식 전 사무총장이 안철수 후보 캠프의 노동연대센터장을 맡았다고 한다”며 “이 전 사무총장이 해당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진 않았다고 하더라도 민주노총 지도부로서 책임이 전혀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는 민주노총 조합원 강간미수 성폭행사건으로 인해 민주노총 지도부에서 물러난 인사를 노동연대센터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안 후보가 혹시라도 성폭행사건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입으로만 개혁과 상식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캠프 인사에서부터 개혁과 상식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심캠프 “새누리당은 사실을 왜곡한 네거티브 공세 즉각 중단하라”
이에 대해 안철수 진심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용식 노동연대센터 대표와 관련해 사실을 왜곡한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변호사인 정연순 대변인은 “새누리당도 밝혔듯이 이용식 노동연대센터 대표는 2008년 민주노총에서 발생한 조직강화위원장의 성폭력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다. 다만 당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던 것”이라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도 당시 민주노총 지도부가 사건을 ‘축소ㆍ은폐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고 사실관계를 상기시켰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새누리당은 마치 이용식 대표가 성폭력 사건을 축소ㆍ은폐하려 했던 것처럼 사건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함께 하고 책임을 지기 위해 스스로 사퇴를 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개혁과 상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면, 그동안 새누리당 내에서 발생한 수많은 성폭력 문제에 대해 어떤 책임 있는 조치를 취했는지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부터 내놓는 게 순리일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옹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를 배려할 때, 새누리당이 이 사건을 공론화해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따끔하게 훈계했다.
새누리당, ‘이용식 영입’ 비판…정연순 훈계로 응수
“성폭행 피해자 배려할 때 정치공세 수단 활용은 상식에 어긋남을 깨달아야” 기사입력:2012-11-02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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