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장사 책임 박근혜, 의원직과 대통령 후보 사퇴해야”

민주당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제명은 꼬리자르기 불과” 기사입력:2012-08-16 14:09:2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통합당은 16일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오늘 공천장사 사건의 당사자로 거론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또한 현영희 의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잡아 제명을 확정키로 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에 따르면 ‘(제명 처리에) 1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태껏 미적거린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산 같은 책임을 생각할 때 늦어도 너무 늦었다.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미적거리다 마지못해 제명을 한들 국민이 납득할리 만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돈을 주고받은 것이 5개월 만이고, 사건이 알려진지 보름 만에 겨우 제명처리를 한 무책임과 몰염치를 국민들께 이해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도덕불감증의 새누리당이 과연 국민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도덕적 책무를 알기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말만 많고 책임 있는 행동은 느린 새누리당에게 어떤 기대도 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민의 민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제명은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며 “두 전현직 의원의 제명으로 새누리당이 국회의원 후보 매관매직 게이트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의원 후보 매관매직 사건의 몸통은 새누리당의 공천과 총선을 진두지휘한 것이 바로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라는 진실을 감출 수는 없다”며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며, 지금 새누리당에서 벌어지는 책임 회피의 꼴불견에 대한 책임도 덧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박 핵심 현기환을 공심위원으로 임명한 박근혜 후보가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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