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금괴?…검찰, 황금로비 열쇠 찾아라”

민주당 “MB정권 도덕적 해이 넘어 심각한 도덕불감증 뿌리 내려” 기사입력:2012-07-09 17:37:1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MB정권의 권력형 비리는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가뭄에 우물 파듯 아무리 파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민주통합당은 9일 “이번엔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kg짜리 금괴 2개(시가 1억2000만원 상당)를 김세욱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황금로비의 열쇠를 찾아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대통령 형님을 포함한 정권의 핵심 실세부터 청와대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비리에 깊숙이 연관된 것을 보면, MB정권은 도덕적 해이를 넘어 심각한 도덕불감증이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MB정권을 비난했다.

그는 “이미 검찰은 김찬경 회장이 고가 미술품, 금괴, 관봉(현금) 등을 로비에 활용했고,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 등에게도 1kg 금괴 6개를 전달한 것을 확인한 바 있다”며 “청와대 행정관에게 금괴 2개를 로비했다면, 로비대상이 된 핵심실세 인사들에게는 더 많은 금괴가 로비로 전달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검찰은 황금로비의 열쇠를 찾기 위해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 진행시켜야 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 인사들에게는 관대히 혐의를 축소수사하고, 야당의 원내대표에게는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지속적으로 흘리는 검찰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선 일정과 관계없이 정권비리 척결에 대한 검찰의 단호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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