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 난 치웠다는 건 집단오보…문제 많다”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난 공개…언론사들에 면박 기사입력:2012-01-04 17:43:0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젊은 피’로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준석(26) 비대위원이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회사로 보내온 난을 치웠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3일 ‘집단 오보로 문제가 많다’라고 꼬집더니, 4일엔 직접 사진을 공개하며 언론사에 면박을 줬다.

<한국일보>는 지난 3일 <“MB가 보낸 난 치웠다” 이준석의 거침없는 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준석 위원이 2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회사 사무실에 포장된 채로 놓여 있는 난(蘭)이 있길래 확인해 봤더니 이 대통령이 보낸 것이었다. (난을) 다시 싸서 집어넣고, 후배들에게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보낸 난을 ‘소중히’ 보관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현정부와 이 대통령에 대한 의중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4일 공개한 사진 <조선일보>는 3일 오후 한국일보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이준석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난 치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대통령의 성의 표시를 무시한 것으로,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자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음..대통령님 난을 치워버렸다는 것은 오보입니다. 다른 분들의 난을 모두 돌려보냈고 대통령님 난은 다른 곳에 와서 늦게 발견해서 확인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보도가 이어지자 그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통령 난 관련 기사는 집단 오보이고 문제가 많다”고 오보 언론사들을 꼬집었다.

이 비대위원은 4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난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며, 난을 치웠다고 보도한 언론사들에 면박을 줬다. 이 사진 속 난의 리본에는 대통(령)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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