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정봉주 감옥 가두려나?…대법, 선고 연기해야”

“사법정의를 보여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 기사입력:2011-12-21 12:34:5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최영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1일 “BBK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정봉주 전 의원을 감옥에 가두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의혹을 표시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사건을 강력하게 제기했던 정봉주 전 의원의 선고기일이 잡자기 내일(22일)로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BBK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당시 민주당을 공작정치 세력으로 몰아세웠던 김경준 기획입국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렇게 BBK 사건은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굳이 새로운 사건이 아니더라도 2007년 당시에도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근혜 대표도 주장을 했고,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설립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현재 새로 드러나고 있는 새로운 실체적 진실이 확인될 때까지 정봉주 전 의원의 선고기일을 연기하라고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총선과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대법원이 갑자기 선고기일을 정한 것은 ‘나는 꼼수다’의 주인공인 정봉주 의원을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국민적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나꼼수의 주인공인 정봉주 의원의 분노와 외침을 가로 막는 정치적 행위로 비난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정의를 보여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선고기일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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