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정말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정치 행보가 어떨지 모르지만 검찰개혁을 하는데 중심에 서고 싶다” 기사입력:2011-11-01 16:13:3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일 민주당 상임고문 자격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해 뜨거운 환대를 받은 가운데 “앞으로 저의 정치 행보가 어떨지 모르지만 검찰개혁을 하는데 여러분과 손잡고 그 중심에 서고 싶다”며 검찰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한 전 총리는 먼저 “정말 감사하다. 뭐라고 민주당에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표현이 안 된다. 제가 이번 국회 회기 동안 국회를 떠나있었지만 참기 어려운 힘든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민주당이 등 뒤에서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이렇게 견딜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정말 여러분 앞에 고백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세균 전 대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의 도움이 컸다. 박영선 의원도 법사위에서 많이 싸워주시고 늦게 합류하신 김학재 의원께서도 좋은 답변을 구해주셔서 재판에 많은 도움이 됐다. 우윤근 법사위원장, 박주선 대책위원장, 민주당이 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꾸려서 힘 있게 도와주셨다”며 “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SOS를 쳤다. 그러면 대책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을 통해서 국민에게 알려주고 함께 싸워주신 덕분에 제가 오늘 좋은 결과를 갖고 왔다. 여러분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아마 의원님들께서 저와 같은 고통을 당해 본 분도 있을 것이고, 많은 분들은 이런 경험이 없을 것인데 제가 이런 시련의 늪에 빠져보니 작거나 크거나 고통을 당해 본 많은 분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손 한번 잡아 주지 못하고 힘내라고 말씀 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가 된다”며 “앞으로는 이런 고통을 당한 사람들에게 제가 많은 힘이 되기 바라는 소망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그러면서 “정말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지역에 가면 엄청 높다. 제가 두 번 무죄를 받음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다시 그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번 이명박 정부 하에서 이것이 가능한가 생각해 보지만 남은 몇 개월 동안이라도 검찰개혁 문제를 국회에서 바로 잡을 수 있으면 함께 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잘 안 된다면 2012년에 우리가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검찰개혁만은 바로 세워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이 정의롭게 서는 나라로 만드는 데 민주당이 핵심이 되고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저의 정치 행보가 어떨지 모르지만 검찰개혁을 하는 데는 여러분과 손잡고 그 중심에 서고 싶다”고 검찰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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