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핵폭탄에 ‘박근혜’ 대세론 꺾였다”

“추석 밥상에 ‘도대체 안철수가 누구냐? 박원순이 누구냐?가 화두” 기사입력:2011-09-15 15:06:2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지원 의원은 15일 “안철수ㆍ박원순 태풍이 정치권을 강타했다”며 “사실 이 폭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맞았지만, 제가 볼 때 핵폭탄은 박근혜 전 대표가 맞은 것”이라고 ‘박근혜 대세론’에 치명타를 입혔음을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세종로 포럼’ 초청 특강에 참석, “3000만 명의 민족대이동 추석 밥상에서 ‘도대체 안철수가 누구냐? 박원순이 누구냐? 하는 것이 화두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세론이 꺾였다”고 강조하며 “얼마나 심각했으면 박근혜 전 대표께서 기자들의 질문에 (‘병 걸리셨어요?’라는 )표현하기 어려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5촌 조카 (은지원)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겠습니까? 이것이 다 다급해지면 나오게 돼 있습니다”라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 13일 박 전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5촌 조카인 은지원과 찍은 사진을 올리자, 박 의원은 트위터에 “연예인 5촌 조카는 조카이고, 다른 5촌 조카는”이라며, 연예인 은지원과 자살한 5촌 조카들을 비교하며 박 전 대표를 힐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오죽 했으면 서울시장 (보궐)선거만 놓고 보더라도 집권여당의 (홍준표) 대표가 ‘야권의 후보가 결정되면 10월 초에나 경선을 검토 해보겠다’ 그렇게 옹색하게 말씀을 하겠습니까?”라고 한나라당이 위기의식을 갖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박원순 변호사에게도 민주당 입당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서울시장도 설사 박원순 후보로 단일화 되더라도 민주당으로 입당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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