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차기 대통령은 누구?…각축 치열

박근혜-문재인-손학규 세 후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 기사입력:2011-08-17 20:33:2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이 ‘대선 다크호스’임을 증명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기자협회가 지난달 26~28일 사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현역기자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 여론조사(17일 공개)에서 ‘박근혜-문재인-손학규’ 세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물론 대선 주자로서 지지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4%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최근 정치권의 ‘핫이슈’으로 급부상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7.9%로 2위를 기록한 것이다. 문 이사장과 박 전 대표의 차이는 불과 1.5%에 불과해 문 이사장이 기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것은 언론 즉 기자들이라는 점에서 만만히 볼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분당의 기적’을 일으켜 당권과 대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를 받았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6%로 3위에 그쳤다. 물론 기자들에게 세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무의미할 정도로 치열한 양상이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3.9%, 김두관 경남지사 2.6%의 지지를 얻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30.7%에 달했다.

또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에는 역시 박근혜 전 대표가 51.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손학규 대표가 14.1%로, 문재인 이사장 7.3%를 앞섰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4%), 김문수 경기도지사(0.8%)순으로 조사됐다.

박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합한 인물’에도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조사는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이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는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81.3%가 잘못하고 있다(못함 44.4%, 매우 못함 36.9%)고 답했다. 잘한다는 평가는 15.7%(매우 잘함 0.7%, 잘함 15.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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