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변절자 엄기영, MBC에 배신의 칼 꽂았다”

“PD수첩이 흠결 많았다 발언은 이명박 정권의 언론 살처분 합리화시킨 망언” 기사입력:2011-03-18 21:26:33
[로이슈=신종철 기자] 법무부장관 출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4ㆍ27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엄기영 전 문화방송(MBC) 사장에 대해 “MBC에 배신의 칼을 꽂았다. 줏대 없는 변절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법무부장관 출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천 최고위원은 이날 원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엄기영 씨가 MBC PD수첩이 흠결이 많았다고 했다. 한나라당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언론 ‘살처분’을 합리화시킨 망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전직 사장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 PD수첩은 이명박 정권의 언론말살정책이 몰고 온 어둠속에서 한줄기 진실의 빛을 내뿜는 등대이자 빈사상태에 빠진 언론자유를 지키는 산소호흡기다. MBC로써도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다”고 엄 전 사장을 맹비난했다.

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그가 MBC에 배신의 칼을 꽂았다. 한나라당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 조강지처를 버린 것도 모자라 뺨까지 때렸다. 정말 파렴치한 일이다. 엄기영 씨는 이광재 지사를 지켜달라는 강원도민의 민심도 배신했다. 줏대 없는 변절자다. 강원도의 수치다. 백두대간 줄기 따라 곧게 자란 강원도 금강송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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