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박연차 게이트…여당무죄 야당유죄 판결"

문재인 보궐선거 불출마…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출마설 사실무근 기사입력:2011-01-31 14:09:03
[로이슈=신종철 기자]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31일 대법원의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지사직 상실 등 친노인사들에 대한 잇따른 유죄 확정 판결과 관련해 "야당 정치인들은 전부 다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더 이상 정치를 할 수 없게끔 돼 '여당무죄 야당유죄' 판결"이라고 법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 백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여당 의원 중에 유죄는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무죄나 다름없는 판결을 받아 지금 낙마한 분들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자체가 현 정권의 지난 정권에 대한 보복성 수사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며 "박연차 게이트라는 자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했다든지, 민간인 사찰에서 보여지듯이 집요하게 지난 정권의 인사들을 타깃으로 보복성 수사를 함으로써 지난 정권을 정치세력으로서는 궤멸시키려고 했던 의도를 가진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로 친노진영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지적에 대해 "상당히 아쉽고 힘이 빠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이광재 지사가 직을 잃기는 했지만 노무현 참여정부가 걸었던 정치노선에 대한 평가여부와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의 정치노선을 계승하기 이한 흐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29 재보선에서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 지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실장의 출마 가능에서 대해 백 의원은 "문재인 전 실장은 워낙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어 재단 일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김해을 보궐 선거에 출마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에 갖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을 잘 계승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하는데, 지금 봉화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전 비서관이 가장 적합한 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백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역에서 그랬으면 하는 일부 얘기가 있는데, 제가 직접 연초에 같이 제사 지내고 만나서 충분히 얘기 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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