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하지 않고 무능하지 않는 '제 3 세력'이
앞장서서 이 나라에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야
주로 역사소설을 집필하는 정치판 출신 소설가 황천우가 작심하고 입을 열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 역사와 현대 정치에 밝은 그가 사회 전반에 팽배한 병폐와 부조리에 대해 과감하게, 어떻게 생각하면 무모할 정도의 메스를 가하고 나섰다.
황천우는 최근 출간된 '혁명에 관한 단상'(도서출판 멍석/070-4122-7573)이라는 책을 통해 현대사의 가려졌던 굴곡진 정치, 사회의 단상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이 책을 미리 선주문 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작가의 변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두 세력이 주도해왔다. 한 세력은 부패한 세력 그리고 다른 세력은 무능한 세력. 이 두 세력이 자신의 실체를 포장하고 이 사회를 유린해왔다. 그런데 작금에 들어 두 요소 모두 경쟁력으로 하는 세력이 들어섰다. 이런 세력으로는 세계화 시대에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고, 나라는 정신적, 물질적 피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이를 변화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는 제 3의 세력이 앞장서서 이 나라에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에 희망은 없다. 제 3의 세력이란 부패하지 않고 무능하지 않은 사람들, 즉 상생을 모토로 이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세력을 지칭한다. 아울러 그런 사람들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 작품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그의 변에 따라 이 책, ‘혁명에 관한 단상’은 태어났다.
혁명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면에 대해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글을 풀어나갔다. 또한 정치, 역사, 문학, 종교, 사회 등 제반 분야의 실상에 대해 그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작가의 항변은 이어진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삼국시대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당나라와의 관계에서 우리는 고구려의 영토를 고스란히 잃어버린다. 작금의 경우 북한과 영남, 호남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칫하면 또 다시 북한을 잃을 수 있다. 나의 글쓰기의 요체는 그를 바탕으로 이어진다. 뿌리 깊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설계해야한다.”
잘못을 지적하고 가르치는 어른이 사라진 기막힌 현실에, 위험할 정도의 메스를 가한 이 책이 모종의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
한편 소설가 황천우, 그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정당 사무처에 공채로 입사해서 짧지 않은 기간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고 사십이 넘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 입학해서 소설가의 길을 걷는다. 그 과정에서 유소년 축구지도자로 또 사단법인 한국미래산업연구소 사무처장으로 이 사회의 제반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의 소유자다. 저서로는 '영웅 김취려' '여제 정희왕후' '소년 박정희' 등이 있다.
cleanerhcw@hanmail.net
전ㆍ현직 대통령들의 불편한 진실 '고발'
책 '혁명에 관한 단상' 화제...사회 전반 병폐와 부조리 고발 기사입력:2010-11-15 1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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