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박영준 차관 꺼벙해…검찰이 잘 알아”

“박 차관이 청와대를 통해 검찰을 갖고 노는 것처럼 얘기하면 단호하게 지적해야” 기사입력:2010-11-08 21:32:33
[로이슈=신종철 기자] 검사 출신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8일 검찰의 청원경찰친목모임인 ‘청목회’ 입법로비 수사와 관련, 야당의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개입 의혹 제기에 대해 “박영준 차관은 꺼벙하다”는 한마디로 일축했다.

야당은 ‘실세차관’ ‘왕차관’ 이라고 불리는 박영준 차관이 검찰에 입김을 넣어 청목회 로비 수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인데, ‘꺼벙하다’라는 표현은 박 차관이 ‘청와대 대포폰 정국’을 덮으려고 검찰을 이용할 정도로 주도면밀하거나 치밀하지 못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먼저 지난 주말 동안 청취한 자신의 지역구 민심에 전하면서 “국민들께서 청목회 사건을 보는 시각은 이런 것 같다. 알다시피 청원경찰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월급으로) 돈 100(만원) 정도 받는 게 대부분인데, 뜯어먹을 게 없어서 10만원, 20만원씩 낸 피땀 어린 돈을 로비자금 만든 걸 국회의원들이 후원금으로 받아먹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들이 이런 점에 대해서 많이 분노하고 있었다. 이것은 옳은 분노라고 생각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의 지탄을 받는 정치인들은 잡아넣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또 “청목회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공수처’(공직비리수사처)를 설치해서 검찰을 손보겠다고 얘기하는데, 이런 사건과 결부해서 검찰을 길들이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박영준 차장 얘기를 꺼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 중에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박영준 차관이 모 검사장과 동문관계라고 하는데 그런 얘기 듣고 (법무부) 장관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대포폰 정국’과 관련해 이영호 비서관의 윗선으로 보이는 박OO 차관, 흔히들 ‘왕차관’이라고 얘기하는 박OO 차관이 몸통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이OO 서울북부지검장의 이력서를 보니, 공교롭게도 ‘왕차관’과 경북 칠곡 동향이다. 또 한분(박영준)이 대구 오성고 13회, 다른 한분(이창세)이 14회 졸업생인데, 이런 사실을 볼 때 국민은 무슨 생각을 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청목회 로비 수사는 현재 서울북부지검이 하고 있다.

주 의원은 특히 “검찰이 박영준이 잘 알아요, 꺼벙해요”라며 “사실을 그대로 적시하는데 뭐가 명예훼손이 되겠느냐. 밖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면 장관이 좀 세게 얘기하라. 검찰을 뭘로 보고, (박영준) 차관이 청와대를 통해 검찰을 갖고 노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에는 장관이 강하고 단호한 어조로 지적해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주 의원은 “이 사건을 법무부와 검찰이 적법 절차에 따라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장관직을 걸어야 한다. 장관직을 걸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12.37 ▲104.16
코스닥 837.65 ▲10.78
코스피200 1,088.61 ▲17.4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326,000 ▲385,000
비트코인캐시 373,600 ▲1,100
이더리움 3,46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0,830 ▲10
리플 2,007 ▲33
퀀텀 1,192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356,000 ▲501,000
이더리움 3,465,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820 0
메탈 325 ▼1
리스크 136 ▲1
리플 2,003 ▲27
에이다 296 ▲2
스팀 6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360,000 ▲440,000
비트코인캐시 372,000 ▼1,300
이더리움 3,46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0,780 ▼50
리플 2,005 ▲31
퀀텀 1,182 0
이오타 6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