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안상수, 한나라당 새 대표 등극

사법시험 17회…청문회 스타…4선 중진…친이계 성향 뚜렷 기사입력:2010-07-15 09:26:45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검사 출신으로 4선의 중진인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차기 대표에 당선됐다.

검사 출신 안상수 한나라당 새 대표 한나라당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11차 전당대회를 열고 안상수 전 원내대표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역시 검사 출신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2위를 차지했고, 판사 출신인 나경원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힘을 얻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으로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상수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한나라당 모두가 단결된 모습으로, 7.28 선거현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속으로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상생하는 사회, 지역과 계층 갈등을 타파하는 사회, 노사가 화합하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대표는 마산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서울지검 검사 재직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밝힌 후 스스로 검사직을 사임했고, 이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공보이사(대변인),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한나라당에서도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15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이후 18대까지 4회 연속 당선됐다. 정계입문 후 검사출신 의원답게 ‘옷로비 인사청문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청문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청문회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 등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참여정부에서 전효숙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하려 할 당시 ‘코드인사’라며 인사청문회를 저지했다.

또한 원내대표 시절 야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미디어법이나 4대강 사업 예산을 강행처리한 만큼 안 대표는 친이계 성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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