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가인연수관’ 개관

2일 개관식…선생 생가 위치한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건립 기사입력:2010-07-01 17:37:54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초대 대법원장으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초석을 다진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을 기리는 대법원 연수관이 문을 연다. 김병로 선생은 법조인이 가장 존경하는 법조인으로 꼽힌다.

연수관은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서 ‘대법원 가인연수관’으로 명명하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건립됐다.

2일 개관하는 대법원 가인연수관
대법원은 2일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병로 선생의 손자인 김종인 전 국회의원, 손녀사위인 윤영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인연수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204㎡ 규모로 건립된 연수관은 세미나실, 대형 강의실 등 첨단 교육시설과 객실, 천연 잔디 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법관 및 법원공무원의 업무 관련 연수 또는 세미나 장소, 법률 관련 학회, 인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단체 행사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법원에서는 이용훈 대법원장, 박일환 법원행정처장, 손용근 사법연수원장, 각 고등법원장, 김이수 특허법원장, 안영률 광주지법원장, 박삼봉 전주지법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정치계에서는 우윤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동영 의원, 이강래 의원, 유성엽 의원 등이 참석하고, 지역인사로는 김완주 전북지사, 송해은 전주지검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로 선생은 1887년 전북 순창군 복흥면 하리에서 태어나 1919년 부산지법 밀양지원 판사로 임용됐으나 이듬해 판사 사직 후 각종 민족항쟁사건 변호를 시작했다.

이후 1946년 미군정 사법부장에, 그리고 1948년 초대 대법원장에 취임했다. 1949년에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특별재판부장을 맡았고, 1955년에 고려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57년 대법원장 정년퇴임하고, 1964년 78세로 별세했다. 1962년에는 문화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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