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과하고, 세종시 특임총리 사퇴해야”

자유선진당 “또 비열한 뒷거래를 한다면 MB정부 3번째 경고 받을 것” 기사입력:2010-06-29 17:00:5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자유선진당은 29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부결과 관련, “대통령은 사과하고, 세종시 특임총리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예상대로 부결돼 사필귀정”이라며 “마침내 1년 가까이 정국을 첨예한 갈등의 도가니로 만들어 온 세종시 수정안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폐기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멀쩡히 잘 진행되고 있던 세종시 사업을 ‘양심’운운하며 어느 날 갑자기 세종시 특임총리를 앞세워 수정안을 들고 나온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불필요했던 국론분열과 국정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국토해양위에서 이미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대통령의 뜻을 받들기 위해 본회의에 부의하고 표결을 요구한 친이계 인사들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 중 고작 66명만이 본회의 부의에 찬성한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명박 정부는 이탈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오만과 독선의 정치, 독기의 정치를 하다가 국민의 경고 메시지를 두 번이나 받은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있다면 앞으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을 다시는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이상, 세종시 특임총리인 정운찬 총리도 이제 그만 사퇴해야 한다. 자리를 보존하고 있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이제 그만 떠나라. 이것은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끝으로 “세종시 수정안이라고 내놓았던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들은 사실은 ‘수정안’이 아니라 원안에서 9부2처2청이 빠진 것뿐이었다”며 “그러니 오기로 돼있던 대학과 기업, 연구소에 압력을 가해 오지 못하게 하는 비열한 뒷거래를 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3번째 경고를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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