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스폰서 검사’ 변명 안 돼” 대국민사과

김준규 총장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실망 너무 커 변명 되지 않아” 기사입력:2010-06-11 12:18:54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김준규 검찰총장이 11일 “검찰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마음 속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준규 검찰총장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전국 검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너무 크다”며 “과거의 일이라거나 몇몇 사람들의 일이라고 하기엔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스폰서 검사’를 시인했다.

이어 “잘못된 낡은 관행과 사고방식도 모두 버리며, 검찰 문화가 새롭게 확 바뀔 것”이라며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감찰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대폭 강화될 것이며, 변화에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검찰에 남아 있을 수 없게 될 것”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도 고쳐서 앞으로 검찰권 행사는 국민의 통제를 받겠다”며 “이제 검찰은 옛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며, 각오나 다짐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고강도 검찰개혁을 약속했다.

김 검찰총장은 끝으로 “오늘부터 검찰은 다시금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국민들에 대한 기대를 채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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