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론과 재판실무에 두루 정통하며, 합리적인 사법행정과 법관 및 직원들의 인화 단결에도 힘써 선후배 법관으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의 주장을 경청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엄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며, 정확한 법적용을 통해 공정한 재판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소송 관계인들로부터 재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로 재직시 아남전자, 온세통신 등을 공정하게 법정관리하고, 다수의 정리회사를 M&A를 통해 조기갱생시킴으로써 법정관리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고법 특별부 재판장 재직시 구술변론을 활성화는 한편, 대한주택공사에 대해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하고, 노조의 파업 참가 종용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한쪽 눈이 실명한 근로자에 대해 업무상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사회ㆍ경제적 약자보호에도 힘써 왔다.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 가족은 부인 조희숙(55) 여사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