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노 대통령은 “사법개혁안은 사법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참여 확대와 국민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사법개혁안이 여러 이해관계 대립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토론으로 이를 극복해 합의에 이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승헌 위원장은 사개추위의 활동을 정리한 사법선진화 개혁 백서(상하 2권)와 자료집(전 15권)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민주주의는 발목을 잡는 사람보다 손목을 잡는 사람의 뜻이 성취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소회를 밝힌 뒤 “사법개혁안이 최근 국회에서 심의가 부진하고 통과가 난망인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계속 반대하는 분과 발목을 잡는 분들에게 손목을 잡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어렵게 이뤄낸 합의와 원안을 살리는 방향으로 앞으로 입법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염원인 사법개혁이 이뤄져 ‘국민을 위한 사법’, ‘국민에 의한 사법’이 제도적으로 실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