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가스텍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 공개

기사입력:2026-09-13 16:32:49
[사진=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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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HD현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가스선과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동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과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올해 37회째인 가스텍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서는 정기선 회장과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부문 임직원들이 참가한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글로벌 선급의 기술 인증과 기업 간 업무협약을 포함해 총 30건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드선급의 도면평가를 통해 선수 거주구와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LNG운반선의 설계 적합성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선원 거주구를 선박 앞쪽에 배치해 상갑판 공간을 확보하고 여러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D현대는 지난해 가스텍에서 해당 선형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중형선 액화가스 저장 탱크에 사용되는 C타입 탱크의 최소 압력 규정을 대체할 수 있는 설계 기술과 3만5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18만5000㎥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에 대해서도 로이드선급 등으로부터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LNG운반선의 기관 운영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에 대해서는 기본인증과 제품 설계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ABS, 지멘스와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기술 인증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HD현대는 GTT가 주최하는 3탱크 LNG운반선 관련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HD현대는 GTT, DNV와 협력해 기존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한 BW LNG의 17만7000㎥급 LNG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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