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AI 접목… 디지털트윈 넘어 사업성 분석까지

기사입력:2026-09-10 17:42:00
콘퍼런스 참석자 단체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국토교통부 신도시정비기획과 김경은 과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콘퍼런스 참석자 단체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국토교통부 신도시정비기획과 김경은 과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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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계획 수립과 주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과 전자동의에 이어 AI를 활용한 도시 공간 재구성, 공사비·분담금 예측까지 정비 지원 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은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 참여를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소개됐다. 가상공간에서 정비안을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능과 주민 전자동의 서비스가 실제 지원 사례로 제시됐다.

AI 적용은 정비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분석과 함께 공사비 및 분담금 등을 예측하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판단 자료를 보다 정밀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내용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다뤄졌다.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 행사에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 이후 지자체별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지원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최훈호 박사는 이날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을 활용한 지자체 및 주민 지원 서비스를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정비 방안이 제시됐고,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안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서 나아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계획 수립 체계로도 확장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기존 플랫폼에서 축적한 디지털 기반 지원 기능에 AI 분석을 결합해 정비사업의 검토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에서 활용해온 디지털트윈과 전자동의에 AI 분석을 결합하면 정비계획과 사업성 검토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며 “공간정보 기술이 실제 정비사업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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